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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hardware/세계의 병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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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령이었던 지금은 중국의 특별관리구로 되어서 반환되어진 홍콩에 있는 퀸엘리자베스 병원입니다. 홍콩의 퀸메리 병원과 함꼐 가장 대표적인 병원입니다.

» 홍콩 퀸엘리자베스병원 로비에 있는 의료용품 가게 ‘치어스 갤러리’ 직원 아메이가 한 문병객이 고른 의료용품을 포장하고 있다. 이 가게를 운영하는 ‘멘탈케어’는 홍콩의 대표적 ‘사회적 기업’이다.(왼쪽) 타이완 타이베이 도심에 있는 선샤인 주유소에서 점장인 쩡런카이가 사업 현황을 소개하고 있다. 하루 3천명가량이 찾는 이 주유소의 직원 70명은 대부분 화상을 입은 적이 있는 장애인이다.







홍콩 시내 가장 큰 규모의 공립병원인 ‘퀸엘리자베스병원’ 1층 로비에 ‘치어스 갤러리’라는 가게가 있다. 진열대엔 혈압측정기, 청진기, 영양보충제 등이 놓여 있고, 휠체어 같은 의료용품들이 10평 남짓한 곳에 가지런히 전시돼 있다. 겉보기엔 여느 의료용품 가게와 같았는데, 속내는 참 달랐다.

이 가게는 지적 장애인들의 재활을 돕고 취직 기회도 마련해 주기 위해 홍콩 민간협회 ‘심리위생회’가 2002년 설립한 ‘멘탈케어’가 운영하는 곳이다. 이곳 점원 4명도 정신질환을 앓은 적이 있는 이들이다. 지난달 31일 유난히도 수줍어하면서도 손님에게 어른 기저귀를 팔던 점원 아메이(48)는 10년 전 심한 우울증을 앓았다고 했다. “질환 치료를 받은 것 때문에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웠는데, 2년 전부터 이곳에서 일합니다. 6개월마다 정신과 진료도 받고, 급여도 평균 노동자 수준으로 받아 만족스러워요.” 아메이의 말이다.

■ 멘탈케어, 직원 60%는 지적 장애인

멘탈케어는 홍콩 시내 병원 9곳에서 의료상점 치어스 갤러리를 운영하고 청소 용역 및 잡지 발매 등의 사업도 하는, 홍콩에서 손꼽히는 ‘사회적 기업’이다. 직원 120명 가운데 60%가 재활 과정에 있는 정신 장애인들이다. ‘병원 안에 자리를 잡고 의료·건강용품을 독점적으로 판다’는 전략이 성공을 거둬, 지난해엔 150만홍콩달러(2억여원)를 순수익으로 벌어들였다고 한다.

이본 양 멘탈케어 매니저는 “더는 예전처럼 다른 곳에서 돈을 받아서 사회복지사업을 할 수는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직접 벌어 조직의 지속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경영학 박사로서 홍콩상하이은행에서 일하던 그가 멘탈케어에 영입된 이유도 그래서다. 수익금 가운데 30%는 사업 초기에 진 빚을 갚는 데 쓰고, 40%는 기존 사업 유지나 새 사업 연구에 쓴다. 나머지 30%만 직원들에게 배당한다. 양 매니저는 “창의적인 아이템으로 회사를 상업적으로 운영했기에 수익을 낼 수 있었다”고 했다. 홍콩의 복지기관 연합조직인 ‘홍콩사회복무연합’도 멘탈케어의 이런 사업을 성공적인 사회적 기업 활동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