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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천안의료원에서 공보의를 하면서  조금씩 의료 경영학에 눈을 뜨기 시작할 때 즈음에 많은 책을 읽고 나름대로 글을 쓰기 시작했던 딱 10년전의 글입니다. 메디칼웹진 임펄스라는 잡지를 몇몇 친구들과 만들 던 시기였고 메디게이트에 의료경영 동호회라는 386 경제 연구소라는 까페를 만들고 주인장을 하고 있을 떄 임펄스에 기고한 글입니다.

컴퓨터 정리하다가 나와서 한번 원본 그대로 올려봅니다.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참 감회가 개인적으로는 있네요...  어찌 보면 유치하고 어찌보면 10년전 생각이나 지금 제생각이나 별 변화가 없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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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oM Model에 대한 작은 생각 (Business to medicals)

- 오프라인아 온라인을 껴안아라              

김우성(천안의료원 소아과)

지금까지의 의료계는 의사들만의 세상이었다. 그 지식의 독점성이라든지 전문성, 국가로 받은 독점적인 지위(의사면허증).. 등등으로 의사들간의 경쟁이 있었으면 있었지 다른 업계의 사람들과의 경쟁은 거의 무시해도 될 정도로 미미하였다. 그러나 앞으로는 달라질 것이다. 왜 그럴까 ?

19세기 말에 유럽과 미국에서는 산업혁명 뒤의 넘쳐나는 인력들이 기계가 자신의 자리를 대신하여 근로대중들이 일자리를 잃어 생계가 막연하다고 하여 기계파괴운동(Luddite Movement)가 일어 난적이 있다. 그러나 그 결과 기계가 이세상에서 다 없어지고 근로자들이 다시 땀을 흘리면 일하는 노동의 시대로 진입을 했느냐 그건 아니다. 더 많은 기계들이 사람의 힘을 대신하여 산업현장에 투입이 되었다. 그래서 이러한 기계들의 노예가 된 노동자(노) 와 이러한 기계를 조정하는 노동자로(사) 나뉘어 지게 되었다. 그로 부터 100년이 지난 요즘 우리는 기계가 열어놓은 산업시대보다 더 큰 힘으로(인터넷과 컴퓨터로 대변되는 힘) 정보의 시대에 진입을 하고 있다. 기계의 등장으로 사람이 산업에서 떨어져 나갔듯이 정보화의 도구인 컴퓨터의 등장으로 그나마 사람의 힘과 지식으로 하는 산업들이 더 많은 변화를 겪고 있는 것이 요즘이다. 이것이 앨빈토플러가 'The Third Wave'에서 말한 두번째 물결인 산업혁명에 뒤이은 세번째 물결인 것이다.

이러한 세번째 물결이 온 세상을 덮고 있는 정보의 시대에 최고의 지식인인 우리 의사들은 어떻게 노력을 해야 할까요 ?

21세기는 정보와 지식의 힘으로 모든 가치를 결정하게 될 것이고, 이것은 컴퓨터와 인터넷의 발전으로 더욱 심화 될것이다. 의료계는 대표적인 지식업계이다. 의사가 가진 지식으로 모든 과정을 결정하고 수행하고 가치를 창조한다. 일종의 지식 노동자인 것이다. 물론 약을 쓰거나 수술을 하는 것과 같은 원자재가 들어가지만 순수익으로 표현되는 지식의 값어치는 총수익에서 순수익이 약 55%에 이른다는 점에서 다른 제조업에 비하여 볼때 그 지식이 수익구조에서 같는 점유율이 무척이나 높다.(다른 산업의 경우는 5-30%정도) 그런데 의사가 가진 지식이 컴퓨터나 인터넷을 따라 갈 수가 없다면 어떠한 일이 벌어질까 ? 무척이나 혼란 스러운 일이 이 의료계에 닥칠 것이다. 또 의사가 이러한 정보화의 도구인 컴퓨터나 인터넷이라는 정보화 도구들에 익숙하지 않다면 어떻게 될까 ? 의사들은 정보화의 하청인이 될 것이다. 다른 예로 지금은 각광을 받고 있는 세무사나 회계사와 같은 직업이 앞으로 10-20년안에 컴퓨터의 발달로 직업이 사양직종이 될 것이라고 타임지에서 얼마전에 예상을 한 적이 있다. 갈수록 발전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에 의하여 인류의 역사가 열린이래 오랜세월 인류와 같이 하였던 한 직업이 종말을 고할 지도 모르는 것이다. 의료업도 이와 같이 점차 인력의 재배치나 필요인력의 축소가 컴퓨터의 발달로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된다. 의사가 하는 일의 많은 부분을 컴퓨터가 대신하게 될 것이고 한사람이 할 수 있는 일들이 예전에 비하여 훨씬 많아지고 컴퓨터와 인터넷의 도움으로 이러한 것들을 아주  빠르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medical e business는 아직은 실험 단계이지만 새로운 의료계의 분야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비밀이 되어 가고있다. 그 가운데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인터넷이다. 요즘에 인터넷을 보면 우후 죽순 격으로 생기는 medical site들을 볼수있다. 현재 800여개의 달하는 의료계 관련 사이트들이 제 나름대로의 수익 모델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그 중에는 별다른 것이 없는 그저그런 사이트들도 있고, 참으로 아이디어가 번뜩이는 사이트들도 있다. 디지탈시대에는 경제적인 가치 창출이 재화만의 것은 아니다. 어떠한 유,무형의 재화 즉 지적 재산권으로 대변되는 것 까지도 그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대표적인 지식 노동자인 의사들의 행위 자체도 디지탈 시대에 편입이 가능하다.

그러면 무슨 이유로 지식 산업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의료 인터넷에 삼성과 SK로 대변되는 대기업들과 고만고만한 중소기업, 중소 제약회사들이 만드는 사이트들까지 이러한 medical E business에 뛰어들게 하고 있을까 ? 그 이유는...

첫째로 시장이 크다. 사람은 누구나 일생에 한번 이상은 아플 수 밖에 없다.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것이다. 의료계는 망하거나 사양산업이 될 수 없다. 마치 인간이 먹지 않고 살아 갈 수 없는 것 처럼 의료산업역시 인간이 삶을 영위하는 동안에는 절대 망할 수 없는 산업이다. 오히려 미국의 예처럼 갈 수록 인간의 경제 활동에서 그 비중은 더욱 더 커져 갈 것이다. 그러므로 의사들이 이러한 변화의 시대에 그 중심이 될 것인지 아니면 변방인이 될 것인지는 우리 의사들의 노력 여하에 다렸다고 볼 수 있겠다.

둘째로 매우 독점적이다. 의료의 특성상 의사들의 독점적 지배 구조로, 의사들의 주도로 이루어져 왔다. 의사가 산업의 유일한 주체였던 것이다. 환자는 그냥 소비자, 그것도 일방적인 소비자에 불과하였다. 그러나 다른 업종의 사람들이 참여하게 되면서 의사의 독점적인 지위는 깨지게 확률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지금까지 아무도 참여할 수 없었던 의료계에 중소기업이나 대기업들도 새로운 신사업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만 보아도 알 수있는 것이다. 얼마전에 논란이 되었던 제약회사가 만드는 웹사이트에 의사가 참여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과연 올바른 일인가 아닌가가 무척이나 혼돈스럽기 그지없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것들이 모두 독점적인 지위의 의료계에서 다른 업종이 진출한다는 신호탄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된다. 오히려 나중에는 의사가 주체가 아니라 대기업이나 나라가 주체가 되고 우리 의사는 작은 피고용인이 되는 것이 아닐까 ?

세번째로 한번 독점을 하게되면 그 우월적인 지위가 변하지 않을 가능성이 무척이나 높다. 왜냐하면 medical network란 덩치가 큰 사업이 될 수 있기에 몇몇 나라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국가에서 거국적인 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 의료체계의 개편이 아닌가 ? 심지어 미국과 같은 초강대국에서도 의료개혁은 그리 쉽지 않은 일이 될 정도이다. 초기투자가 크다면 경쟁자의 출현은 필수적으로 적을 수 밖에 없다.

마지막으로 여러 직종간의 경쟁이 아니라 의료계중 의사들만의 독점권을 깨게 되면 무한 경쟁의 시대가 될 수 있고 이는 비교적 단순하고 경쟁의 법칙이 없었던 의료계를 잠식하는 것은 대기업 자본이 기존의 산업계에 진출하는 것 보다는 쉬울 것이기 때문이다. 또하나 이러한 것은 대다수의 여론층에서의 거부감을 가지는 계층도 적고 오히려 대중의 이득도 추구한다는 대의명분이 존재할 수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할 수있다. 그러기에 의사의 기득권 지키기나 일반 국민들의 인식도가 무척이나 비우호적인 요즘의 상황이 의료계로써는 무척이나 위험한 시기일 수 있다.

위와 같은 이유로 대기업자본을 포함해서 다른 산업의 자본들이 그렇기에 너도 나도 21세기 신사업으로 medical business를 꿈꾸는 것이 아닐까 ?

우리가 정보의 홍수속에서 살고 있는 21세기인 오늘날 고전적인 산업체계의 개편이 19세기말과 같이 재현되고 있다. 미래에는 의료계뿐만 아니라 전체 산업에서도 컴퓨터가 사람들의 일자리를 대신하여 근로자들이 자리를 잃어 컴퓨터 파괴운동을 하게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그 만큼 정보사회로의 진행은 우리가 체감하는 속도보다도 훨씬 빠른 광속의 속도로 우리를 미래의 세계로 데리고 가고 있는데 정작 그 당사자들인 우리 자신은 이러한 것을 애써 무시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무척이나 우려가 된다. 원래 의료계는 이러한 21세기 정보화 세계와는 다르게 굉장히 거리감이 있다. 이것은 의료라는 것이 환자와 대면을 하여야 하는 2차원 적인 직종이라는 점때문에 발생하는 면들이다. 물론 원격진료, 의료 물류라든지 의료 상담을 표방한 사이트들이 대기업을 포함해서 진짜 하루에도 몇개씩이나 생기고 있지만 아직까지 이러한 것들은 실험적인 성격이 강하고 아직은 주류가 아닌 지류인 것이 요즘의 실정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이트들은 아직은 문제점이 더 많고 개선해야 될 것들이 많으며 몇몇 사이트들은 그 방향성도 못찾고 있는 것이 많다. 그리고 이러한 인터넷에 존재하는 새로운 의료시스템에 대하여 의료계는 무척이나 부정인 것으로 보여진다. 왜냐하면 그 주류에 끼지 못하면 지류가 될 수 밖에 없으므로 이를 거부하는 것이 더 편하기 때문이다. 원래 의사들은 대체적으로 변화에 둔감하다. 아니 둔감 할려고 애를 쓴다. 왜냐하면 의료의 시스템에 특성상 폐쇄적이고,독점적이며 소비자와 직접적인 대면으로 모든 비용과 가치가 결정되기때문이다. 또한 변화하는 것 보다 이러한 폐쇄적인 체계안에서의 변화를 추구할려고 하는 속성이 매우 강한 업종이기도 하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지금까지 누려왔던 의사들의 독점적인 지위나 폐쇄성이, 정보의 공유가 불가피한 21세기에는 이러한 지위를 계속 유지 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 온라인으로 대변되는 medical e business가 의료계에서 새로운 접근 통로를 만들고 오프라인으로 대변되는 병의원과 같은 2차원적인 수익모델이 아닌 사이버 공간 상의 3차원적인 Online business를 하고 있는 선구자적인 web site들로 인해 많은 변화들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시도들이 하나의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물론 이러한 것에 의해 발생되는 여러가지 문제(환자를 직접 대면하지 않아서 생기는)가 있을 수가 있고 새로운 시도들이 검증되어 지지 않았다는 것들의 문제 점들은 있다. 하지만 해결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 문제 있는 수익 모델들은 자연 스럽게 도퇴되어 갈 것이다. 요즘 볼수 있는 인터넷 medical 기업 아니 사이트들을 각각의 벤쳐성향을 가진 기업이라고 볼 때 벤쳐의 특성상 벤쳐 제도가 잘 발달한 미국에서도 성공률이 0.3%라고 한다. 지금 우리나라에 있는 의료 사이트가 거의 800개정도 있다고 하니 앞으로 3-5년안에 이러한 사이트가 24개 정도밖에 남아있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도 가능하다. 물론 더 많은 사이트나 의료 벤쳐가 나올 것이지만...

중요한 것은 의사들이 이러한 시대의 변화에 주류에 서서 이러한 것을 조정을 할 수가 있어야지 올바른 의권으로 상징되는 참의료가 가능해 질 것이라고 생각된다. 만약 이러한 조류에 편승해서 단순한 수익구조에 집착하는 그러한 사업모델만을 설정한다면 오프라인은 고사하고 온라인 역시 대기업 자본이나 비의료계통의 자본과 경영의 지배에 들어가고 말것이다. 마치 미국에서 HMO에 의해 의사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것 처럼 잘못된 방향으로 의료계를 이끌어 나가는 경우에는 왜곡된 의료계의 치명타가되거나 이것으로 더 많은 피해가 의사에게 올 것이라고 생각된다.

요즘 의료계의 화두는 의약분업이다. 하지만 많은 의료인들이 생각하는 의약분업 말고도 산재한 의료계의 문제는 많다. 그 중에서도 의료보험이라든지 의료 전달체계든지 하는 것도 집중적으로 논의가 되어야할 분야일 것이다. 그러나 필자가 보기에 더 중요한 것은 한참 화제가 되었던 모회사에서 운영하려고 하는 medical web site의 문제와 같은 것은 의료계의 미래가 달려 있다는 점에서 더많은 생각과 논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미래를 확보하지 못하면 그 산업은 사양산업이 됩니다. 그리고 새로운 BtoM(Business to medicals)를 넘어서 그 이익이 B to M to C(Business to Medicals to Consumer)라는 등식이 설립되어야 그 기업과 의료계, 그리고 의료 소비자인 환자가 공존 할 수가 있을 것이다. 그렇습니다. 의료는 인류와 탄생과 같이 존재하였고 인류가 멸망할 때 마지막으로 남을 산업인 것입니다. 그러기위해 의료계는 꾸준히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하고 그 주체는 의사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의사가 이러한 변화에 적극 참여하고 그 방향을 설정해야지 단순한 변화가 싫다고 이러한 것을 애써 외면한다면 마치 대기업 IBM이 우스운 microsoft 와 같은 중소기업을 깔보다가 당한 경제학적인 교훈을 우리 의료계가 그대로 반복할 수 있을 것이다.

자 ! 이제 결정합시다. 의사가 컴퓨터 파괴운동을 하는 노동자가 될 것인지 아니면 컴퓨터 이용운동을 하는 그런 노동자가 될 것인지를...

자 ! 그리고 이제 외칩니다. 오프라인 의료계야 온라인 인터넷을 껴안으라고,

행복하십시요

386 경제연구소 김우성 배

추신 : 저는 확신 합니다. 적어도 [Webzine impulse]에  실린 이글을 읽을 줄 아는 독자들은 적어도 컴퓨터 파괴운동을 하진 않을 것이라는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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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팅 게일이 현대 의학에 미친 영향은 무척이나 크다...현대의학의 기초를 세운 대부분의 선인들 중에 병원 건축에 미친 영향은 더더욱 클 것이다.. 인터넷을 찾아보면 플로렌스 나이팅게일(Florence Nightingale)의 업적으로 19세기의 병원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는 이야기를 주로 쓴다. 친절한 간호, 청결한 진료환경을 강조하는 전문 간호서비스는 조직화된 의료서비스의 향상에 거보를 내딛게 하였다.

1863년 독일에서 간호교육을 시작한 나이팅게일은 독일 병원들의 비위생적인 환경을 비판하였고, 영국에 돌아온 뒤는 그녀의 생각을 적극 추진하여 의료의 혁신자라는 평판을 얻게되어 영국 정부의 부름을 받아 크림 전쟁의 전상자를 위한 간호 서비스를 수행하게 된다. 그녀는 즉각 크림 전쟁의 현장으로 파견되어 세탁부, 취사반, 중앙공급부 등을 편성하여, 조직적인 서비스를 수행한 지 열흘만에 사망률은 38%에서 2%로 급격하게 떨어졌다. 그녀의 조직능력과 행정수완은 무한하였다. 영국에 돌아오자 그녀는 최초의 간호학교를 1860년에 설립하고, 1863년에 15명의 첫 번째 졸업생을 배출하였는데, 이들이 후에 간호학교의 증진에 큰 공헌을 하게 된다. 또한, 그녀의 저서들은 간호직종을 치유기술의 한 독립분야로서 높이 인정받는 백의의 천사로 격상시키는 데 영향이 컸다.

위의 글이 아주 많이 인용이 되지만...실제로 나이팅게일의 업적 중에서는 간호노트라는 책에 주로 실린 내용들이며 병원 건축학적으로는 '병원에 관한 노트'란 책이 주요 업적 되시겠다...

물론 지금은 구할 수 없다...이런 노트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엇다 (병원건축학 수업시간에..)

그러나 파빌리온 병원 건축에 대한 이야기 이며 지금까지 관습적으로 써오던 ward (병동) station (간호사실)  등의 명칭이 여기서 유래 되었음을 알 수 있으며 다인실의 건축개념을 넣은 책이라 알고 있다..

나이팅 게일은 간호사의 신이 아니라 현대 의학 또는 현대 병원 건축의 여신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의료 마케팅을 공부하는 사람은 나이팅게일이 간호사들의 선서대상이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첨부파일은 그와 관련된 논문입니다. 당근 퍼온 것입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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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병원 경영 상태 평가하기

부제 ; 개업의가 무슨 경영인지.. ?

1970년대에 우리나라하고 강남에 부동산 투기 열풍이 몰아치고 있을 때, 의사들이나 의사들의 부인들 중에 이러한 부동산에 관심이 많았던 사람들은 부동산에 투자하여 많은 돈을 벌었다. 인천의 G병원, 강남의 C병원 등등 우리가 알고 있는 여러 군데 큰 종합병원을 지은 분들 치고 그 당시에 부동산으로 돈벌지 않고 열심히 환자만을 보던 의사들은 과연 몇 명이 나 될까 ?

물론 그 분들이 환자를 불성실하게 보았다는 뜻은 절대로 아니다. 그리고 부동산에 투자한 것이 나쁘다는 뜻도 더더욱 아니다. 그 시기의 의사들 중에 개업하여 자기 병원을 지은 경우라면, 그 액수의 작고 적음이 있지 누구나 그 혜택은 보았을 것이다. 물론 순수 하게 환자만 열심히 보았어도 부자 소리를 들을 정도로 의사들의 재력은 그 시기의 우리 나라 상류층에 들어갈 정도였다. 그러나 부동산과 병원 운영을 같이 한 의사와 그냥 병원만 운영한 의사와의 재력의 차이는 지금 굉장한 차이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것이 경영학 에서 말하는 업종 다변화, Risk management, Financial technology(재테크)인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우리 중에 의사 생활 못하겠다고 자조 어린 농담을 하지 않은 사람이 몇 명이나 있을까? 또 화려한 옛날을 그리워하고 있는 개원하고 있는 의사들은 더 많을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 나오는 어린 의사, 예비 개원의들의 앞날은 어떨까 ? 의약분업은 어떤 영향을 미칠까? 그리고 지금 막 개업한 의사들 중에 병원이 잘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는 의사 의 수는 더 적을 것이다. 의사들의 앞날은 급변하는 의료 환경과 사회적인 환경의 변화에 얼마나 잘 적응하느냐에 달려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렇치 않다면 우리 나라도 필리핀이나 이태리 처럼 의사가 택시운전사를 하지 말라는 법도 없다.

대부분의 의사는 고등교육을 받은 바보이다. 왜냐하면 11년간의 의학 공부에 청춘을 바친 후에 의학 분야에 대한 전문인은 되었으나 사회적인 문제나 의학 이외의 것에 대해서는 모르는 것 투성이다. 그래서 사기꾼이 사기치기 좋은 직업 3가지(교직원, 군인, 의사) 중에 하나가 아닌가 ? 그 중에서도 필자의 경우를 비추어 봐도 특히 경제와 법률쪽에 관한 지식은 빵점에 가깝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개업이다, 취직이다 하면서 환자를 보느라고 정작 중요한 것을 별로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러나 살아가면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법리적인 문제나, 경제적인 문제(대표적인 문제가 세금이겠지요!)가 다가오면 허둥 지둥대고, 그 분야에 대해 잘 아는 사람에게(세무사, 변호사 등등) 의뢰하여 해결하려고 하고,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되면 여전히 본인은 모르는 체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물론 전문적인 작업이나 행위 같은 것은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의뢰하는 사람인 의사가 그러한 지식을 어느 정도 가지고 맡기는 것과 하나도 모르는 상태로 일임을 하는 것은 차이가 있다. 마치 환자를 보면서 rationale가 있게 환자를 보는 것과 아무 의학적 지식이 없이, 제약회사 직원이나 의료기구상의 말만 믿고 환자를 치료하는 것과는 엄연한 차이가 있는 것과 같을 것이다. 그것이 의사가 평생 벌어 놓은 재산이나 지금 막 돈을 벌기 시작한 의사에게 생기는 문제일 경우에도 그렇다. 여기에 우리 의사가 법률이나 경제에 관해 공부할 충분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한가지 예를 들면

의사는 언젠가는 개업에 대하여 한번쯤은 생각을 해보고, 지금의 위치가 만족스러운 Pay doctor에 있거나, 대학병원 교수직에 있는 사람이라고 해도 언제든지 나가서 개업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개업을 생각하기 시작하였을 때부터 의사의 머리는 무지하게 복잡해지고 어려워진다. 그리고 조언을 구할 수 있는 사람은 한정되어 있다. 주로 동문 선배들이나 주위의 친지, 아는 사람들에게 얻는 비전문적인 지식이 전부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들이 하는 조언은 비전문적이고 무책임한 것이 대부분인 경우가 많고 전체가 아닌 일부분을 보고하는 것일 확률이 높다. 반면 전문가라고 하는 consulting업체의 사람들을 보면 의사가 아닌 의료 업계를 잘 모르는 경영학과 출신이거나 부로커 출신인 경우가 많다. 물론 성실한 업체나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 턱도 없이 비싸고, 그 지불하는 값에 대해 얻는 정보가 적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제공하는 정보라는 것도 그리 정확하지도 않고, 정보가 있다고 해도 그 양과 질이 만족할 만큼의 기대치를 충족시키기는 어렵다.

이런 면에서 의사는 아주 무식하고 무책임한 투자의 패턴을 가지고 있다. 아무리 작은 중소기업이라도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거나 투자 시에 사업계획서, 경영계획서, 시장조사, 자금계획서 등을 작성해 보고 실패할 것인지, 성공할 것인지를 확인하고, 연구한 다음에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그렇게 해도 부도가 나서 망하는 기업이 많은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중소기업에서 투자하는 액수는 작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원에 이르지만 대부분의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은 그 동원 자금이 수억원에 불과한 경우가 많다. 이런 면에서 볼 때 의사가 작게는 수천만원에서 대부분의 개업의가 동원하는 자금인 1-5억원정도의 자금을 동원하여 개원을 하는 것은 제법 규모가 있는 중소기업의 창업비용과 엇비슷하다. 이런 면에서 대다수의 의사가 하는 개원이라는 행위는 아주 무대뽀적인 방법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그 이상 규모와 투자액수가 큰 중소 병원급의 창업은 말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대부분의 의사는 정확한 대차대조표나 손익분기점의 예상치도 없이 어림짐작으로 이 정도면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만으로 개업을 하는 경우가 많다. '뭐 복잡하게 그런 계획을 짜나' 또는 '병원 개업은 그런 과정이 필요 없고 돈이 지출되는 것이 뻔한데 뭐' 하는 인식이 많고, 필자의 주변에 개업한 여러 선배들을 보아도 아직까지 계획서를 가지고 개업하는 선배는 본 적이 없다. 다만 열심히 해야지. 설마 내가... 하는 생각만 가지고 개업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이러한 방식의 개업이 대부분 성공한 것도 사실이다. 왜냐하면 의료 환경이 아직도 공급자 위주의 시장인 탓에 의료 공급자인 의사가 병원을 개업만 하면 대부분의 의료 소비자인 환자는 의사를 찾아 병원에 오고, 병원의 수익은 자동적으로 보장이 되곤 하였기 때문이다. 개업 자금은 1-2년만 열심히 돈을 벌면 충분히 뽑고 그 다음부터는 순수익이라는 개념이 지금까지 통용되는 것을 많이 보아 왔다. 또한 병원 운영은 정해져 있는 의료 수가를 어떻게 하기 어려운 관계로 세금 포탈, Rebate 의 확보, 조무사의 월급삭감, 보험료 이중 청구, 비보험 항목의 개발 등으로 병원 경영을 해온 것이 우리의 선배 의사들이다. 그러나 이러한 정도가 아닌 눈가리고 아웅 하는 식의 방법으론 가까운 시일 내에 그 성장의 한계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가장 존경 받아야 할 의사라는 직업을 거의 도둑놈이라는 사회이미지를 가지게 한 주범이 되게 하였다. 더욱이 앞으로 의사의 배출이 한해에 3000명을 헤아리고, 의약분업이라는 시간 폭탄을 기다리고 있는 예비 개원의들이나 IMF를 겪으면서 창업비용의 대다수를 은행이나 비제도권 금융에서 (리스 회사, 사채업자, 신용금고 등등) 조달하였던 의사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고 앞으로 더더욱 어려워 질 것이라는 전망이 더 문제인 것이다. 또한 전문의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의사의 수가 점차 증가하면서 의사의 개업 환경이 점차 어려워지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위기가 있으면 기회도 많아지는 법이라고 생각된다. 이러한 위기 상황은 모든 의사들이 공감하고, 개업을 뒤로 미루는 대표적인 이유가 된다. 그러기에 개업시기나 주변 사회환경의 어려움을 탓하지는 말자.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분명히 개업을 하는 의사가 있을 것이고 성공하는 의사도 있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경쟁자가 줄어드는 시기이기에 훨씬 수월하게 개업을 할 수 도 있을지 모르는 일 아닌가 ? 자 그럼 어떻게 이 난관을 헤쳐나갈까요?

먼저 경영 Mind를 가지고 계획서를 세우는 것이다. 계획을 세운다는 것은 많은 생각과 다양성을 유추하고 남들이 못하는 그런 개업을 생각해 내는 것이다. 그리고 투자하라 !! 집단 개업을 할 것인지, 개인이 혼자서 개업을 할 것인지, 장소는 어디로 할 것인지 등을 잘 연구한다. 한가지 정형화된 개업을 고집하지 말고 남들이 안 하는 다양한 가능성을 생각 하고 고정관념을 깰 때, 개업의 성공이 눈앞에 보이게 될 것이다. 남들이 다하는 인테리어, 다른 데서도 똑같이 하는 치료, 뻔한 재테크 이런 것을 가지고는 절대 남들보다 앞설 수 없다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닌가 ? 역시 준비된 의사만이 개업을 성공으로 이끌게 될 것이다.

준비된 의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되나? 앞으로는 무한 경쟁 시대라는 말이 무색 할 정도로 경쟁과 생존이 가장 큰 화두로 등장 할 것으로 생각된다. 사실 환자를 보는 의료 기술의 차이는 개인 의원이나 작은 규모의 병원간의 차이는 별로 없다. 하지만 아무리 차이가 없는 개원가라고 해도 잘 되는 병원은 어디나 있게 마련이고 망해 가는 병원은 있게 마련이다. 통계에 의하면 의료보험 재정 중에 지급되는 보험금의 70%는 30%의 병원에서 가지고 가고 재정의 30%는 나머지 70%의 병원에서 가지고 간다고 한다. 물론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는 하지만 이러한 차이는 당사자들은 잘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이러한 점에서 병원의 흑자 병영에는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여러 가지 다른 제 3의 원인이 상승 작용을 해서 망하는 병원이 될 수도, 성공하는 병원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이러
한 차이점은 과연 무엇일까 ? 아마도 병원경영의 총수인 원장의 경영마인드의 차이점일 것이다. 사실 의사들은 지금까지 병원의 경영이란 환자를 보는 의료기술과 의료의 종류로 차별점을 가지고, 이러한 것을 경영의 핵심으로 생각했지만, 이것은 의사가 절대적으로 부족했던 시대의 이야기이고, 앞으로는 환자가 부족한 시대를 맞이해서는 의사가 환자를 얼마나 유치하느냐는 의료기술이나 의학적인 지식도 중요하지만 경영학적인 마케팅이나 홍보의 차이로 이러한 성공의 열쇠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자신의 병원을 구멍가게 수준으로 유지 할 것인지 아니면 최첨단 경영기법을 가진 우수한 기업으로 발전을 시킬 것인가는 본인의 노력과 의지에 달려있는 것이다.

여기에 의사가 경영학이라는 것을 배워야 할 충분한 이유가 있다.

경영학이라는 것은 현실 상황 속에서는 그리 어려운 학문은 아니다. 물론 경영학이라는 학문을 학술적으로 연구하자면 의학 공부하는 것만큼 어려운 것은 사실이나 인간이 살아가는 것 자체가 경제활동의 연속이라는 면에서 경영학이 아닌 경영은 인간의 마음을 연구하는 학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사실 현실 속에서도 무척이나 중요한 역활을 하며 실질적인 이득이나 손실을 초래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경영학이 아닌 경영을 공부합시다. 그리고 우리의 인생을 잘 경영해 봅시다. 남들보다 더 많이 공부한 것도 지겨운데 여기다 도둑놈이니, 합법적으로 칼 든 강도니 하는 말을 들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이상은 GF 소아청소년과 김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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