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비앙   |   GF소아청소년과   블로그   진료안내   |   GF내과   블로그   진료안내   |   GF 영양 블로그   |   찾아오시는길

Posted
Filed under Software/국제의료경영
2002년 즈음에 중국에 의료기관이 진출한다는 소문이 무성하였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2002년 11월 북경에 처음 갔을 때 거기에 현재 거주하시는 북경 교민회 총무님이 저희 소아과에 부탁하시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와서 아이들 접종만 해줄 수 없느냐구 1달에 한번씩 말이죠...

그것이 동기가 되어서 중국에서 가게 되었는데..

지금은 무척이나 힘들게 힘들게 운영을 하고 있지만 나름 보람도 있구 점점 닫히고 있는 중국 의료시장에서 시장에 어떻게 진입할 것인가를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생존해 갈 수 있을지 여부를 걱정하는 정도에 까지 와 있는것이 무척이나 오랜 시간이 지났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2004년 봄에 중국에 들어가기로 결정하고 2004년 여름에 칭따오에 법인을 만들고 시장 조사하고 1년 반만에 병원을 오픈하고 우리나라에는 없는 family care center의 개념을 도입해서 칭따오에서 병원을 시작한지 1년 반이 다되어 갑니다.

그 사이에 북경 SK 애강병원에서 1년간 파견 근무를 가있었으며 그곳에서 중국 위생국의 방침이나 위생국의 앞으로의 계획을 알게 되었던 것이 가장 큰 소득이었습니다.

중국의료시장은 절대 쉬운 시장이 아닙니다. 사기꾼도 많고 법도 어렵고 자주 바뀌고....사람 구하기도 어렵고 ( 사람은 많은데 쓸만한 사람은 없는..)

그렇다고해서 불가능한 시장은 아니라고 합니다.

현재 북경이나 상해는 다국적 의료자본들이 앞다투어 둘어가는 시장입니다. 싱가폴 대만 홍콩 일본 미국 유럽 자본들이 어떤 형태로든 조금씩 들어와 있으면 한국역시 진출하고 있는 시장이긴 합니다.

개도국의 또 고성장을 하는 사회 구조의 특징인 불안정성이 사업을 하는 외국인들에게는 무척이나 힘듬을 주는 것은 사실이며 최근까지 우리나라 성형외과에서 시도하듯이 아무런 대책없이 의료 브로커와 같이 보따리상 처럼 중국의료시장에 진입하는 것은 절대 해서 안돼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점진적인 준비를 하고 의료시장에 대한 검토와 많은 학습을 하지 않고 진입을 하게 되면 절대 망하게 되어 있는 것이 또한 중국 의료 시장입니다.

칭따오에 한국인 치과의사가 시작하였던 치과 병원이 2-3개가 있엇습니다. 지금은 다 망하거나 없어져 버렸지요..

아주 쉽게 생각하고 들어오시는 분들이 넘 많은 것을 보면서 우리도 저런 경우가 아닌가 무척이나 반성하는 그런 생각을 많이 해봅니다.

아주 황당한 일도 많이 격게 되는 것이 중국 의료 환경입니다. 우리나라 같으면 절대 하기 경험하기 어려운...ㅎㅎ

비가 오네요....건강에 주의하시길...

추신 ; 최근의 칭따오 병원에서 있었던 일 갑자기 시 위생국 와서 멀쩡한 간판을 바꾸라고 난리입니다. 왜 그러느냐 ..하고 물으니 올림픽을 앞두고 전체 시의 간판을 통일하고 보기 쉽게 하기로 하였다 한달안에 바꾸어라 라는 명령을 내립니다.....뭐 그것은 좋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 이야기가 황당합니다.

그 간판을 한군데 업체를 지정해 주고 거기서 하랍니다. ....들리는 말이 청도시 간부의 친척이 하는 곳이라는 믿거나 말거나 말입니다...그래도 안할 수없는 것이 중국의 현실입니다.  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청도에 있던 만걸 병원입니다. 지금은 망해서 다른 병원으로 바뀌었지요..이병원은 중국 권력층의 자제가 하던 병원인데 정말 썰렁했더랩니다...ㅋㅋ
그래도  오랫동안 버티다...그런데 이 병원에 감마 나이프가 있었습니다. 이 소도시의 작은 병원 감마나이프...보고 나서 참으로 놀랐던 경험이...
중국은 가끔 어이없게 놀라게 하는 경험을 하는 것이 즐겁습니다. ㅎㅎ